옛날 어느 왕국에, 자신의 도덕적 나침반을 절대 잃지 않는 젊은 상인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환이었습니다.
환은 어느 날 숲을 거쳐 인근 마을로 상품을 운반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길에서 반짝이는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눈부신 황금 주화였습니다. 환은 주화를 주워 들고는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는 이 황금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터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견리사의(見利思義)'를 언제나 마음에 새기며 살아왔고, 이익이 눈앞에 있을 때마다 의리와 정의를 먼저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때 숲에서 나오는 한 노인을 만났습니다.
노인은 매우 슬픈 표정으로 황금 주화를 찾고 있었습니다. 노인은 환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그 황금은 내게 아주 중요해. 그것으로 병든 아내의 치료비를 마련해야 하거든. 어느 불공평한 상인이 나를 속여서 뺏어갔지." 환은 노인의 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그는 '견리사의'의 가르침을 따라 황금 주화를 노인에게 돌려주었습니다.
노인은 감사의 표시로 환에게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지혜의 말을 알려주었습니다. "너는 황금을 주었지만, 실제로는 가치 있는 의리를 얻었네. 네가 선택한 길이 훨씬 더 큰 보상을 가져다줄 거야."
노인의 예언대로, 환은 곧 그 지역에서 가장 신뢰받는 상인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환의 정직함과 공정함에 끌려 그의 사업은 번창하기 시작했습니다. 환은 항상 '견리사의'를 실천하며, 이익을 넘어 의리와 정의를 중시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견리사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눈앞의 이익에 현혹되지 않고, 항상 의리와 정의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환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교훈을 전달합니다. 그것은 도덕적 원칙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결국에는 가장 큰 이익을 가져다준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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