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의 분류 _ 투자부동산, 자가사용부동산, 재고자산

부동산은 그 사용 목적에 따라 재고자산, 자가사용부동산, 투자부동산으로 구분됩니다. 이러한 구분은 부동산의 회계 처리와 관련 규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국제재무보고기준(IFRS)을 포함한 다양한 회계 기준에서 이 세 가지 부동산 유형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1. 재고자산(Property Inventories)

재고자산은 판매 목적으로 보유되거나 개발 중인 부동산을 말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부동산 개발업체나 건설업체가 단기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입니다.

• 특징
  상품으로 분류되며, 판매를 위해 제작되거나 구매된 부동산입니다.
• 회계 처리
  - 재고자산은 구입 또는 제작 비용으로 초기 인식되고, 판매될 때까지 이 비용이 재무제표에 보고됩니다.
  - 판매 시점에 판매 비용으로 전환되며, 손익계산서에 수익과 비용으로 반영됩니다.

 

2. 자가사용부동산(Owner-Occupied Property)

자가사용부동산은 소유자 또는 임차인(리스백 거래의 경우)이 직접 사용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입니다. 사무실 건물, 공장, 상점 등이 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 특징
  회사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되는 부동산입니다.
• 회계 처리
  - 유형자산으로 분류되며, 구입 가격 및 관련 비용으로 초기 인식됩니다.
  - 이후 감가상각과 유지 보수 비용이 발생하며, 이는 재무제표에서 비용으로 처리됩니다.

 

3. 투자부동산(Investment Property)

투자부동산은 임대 수입이나 자본가치 상승을 목적으로 보유하는 부동산입니다. 이는 임대용 아파트, 사무실 건물, 상업용 부동산 등이 될 수 있습니다.

• 특징
  - 소유자가 직접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재정적 수익을 목적으로 보유합니다.
• 회계 처리
  - IFRS 기준 하에서, 투자부동산은 공정가치 모델이나 원가 모델을 사용하여 회계 처리할 수 있습니다.
  - 공정가치 모델을 선택할 경우, 매년 부동산의 공정가치 변동이 손익계산서에 반영됩니다.
  - 원가 모델을 사용할 경우, 유형자산과 유사하게 처리되며 감가상각과 유지 보수 비용이 발생합니다.

 

부동산의 분류는 해당 부동산의 사용 목적과 관련된 회계 기준에 따라 결정되며, 이는 부동산의 회계 처리와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